케냐 괌바이,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 우승…2시간 10분 4초

입력 2018-04-08 15:11  

케냐 괌바이,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 우승…2시간 10분 4초
김민, 2시간 18분 25초로 국내 남자부 1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케냐의 로버트 괌바이가 2018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괌바이는 8일 오전 전북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시청사거리∼내항 사거리∼연안사거리∼군산시청을 거쳐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 10분 4초에 주파해 국제 남자부 출전자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38㎞ 지점 이후 선두를 유지하며 2위 라콰이 하이참(모로코)을 2초 차로 제쳤다.
광바이는 "강한 맞바람 때문에 레이스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2위는 2시간 10분 6초를 기록한 하이참, 3위는 2시간 11분 1초의 타데세 즈웨데(에티오피아)가 각각 차지했다.



국내 남자부에서는 김민(코오롱)이 2시간 18분 25초로 1위(국제 남자부 5위)에 올랐다.
2위(국제 남자부 6위)는 2시간 19분 55초의 김태진(제주시청), 3위(국제 남자부 7위)는 2시간 19분 59초를 기록한 성지훈(27·춘천시청)이다.
군 복무를 마친 후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국내부 1위에 오른 김민은 "전역 후 충분한 훈련이 부족한 상황이라 기록 측면에서 매우 아쉽다"며 "본격적인 훈련으로 다음 대회에서는 2시간 12분대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제 여자부에서는 밀리암 완가리(케냐)가 2시간 34분 43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바야르트소그트 문크자야(몽골)는 2시간 34분 56초로 2위, 젤라네 붙불라 센테베(에티오피아)는 2시간 37분 5초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여자부에서는 장은영(SH서울주택도시공사)이 2시간 38분 34초를 기록하며 1위(국제 여자부 4위)에 올랐다.
2위(국제 여자부 5위)는 2시간 41분 44초의 정형선(영동군청), 3위(국제 여자부 6위)는 2시간 42분 19초를 기록한 박호선(경기도청)이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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