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SGI서울보증과 '부산시 선정 유망기업 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가 선정한 7개 유망 기업군 736개 지역 기업이 보증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시와 서울보증은 앞으로도 부산시가 선정해 인증하는 유망 기업군을 대상으로 동일한 보증혜택을 지원한다.
현재 부산시가 선정한 유망 기업군은 부산형 히든챔피언, 선도기업, 향토기업, 우수기업, 글로벌수출 스타기업,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대표 창업기업 등 7개다.
대표 창업기업에는 각종 계약 수주와 인허가에 필요한 이행 보증보험, 인허가 보증보험을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5억원의 특별 신용한도가 주어진다.
선도기업과 향토기업 등 나머지 6개 기업군에 대해서는 이행(계약, 차액, 선금급, 하자, 상품판매대금, 지급) 보증보험료를 10% 할인하며 보증 한도를 신용등급에 따라 기업당 최대 30억원까지 확대한다.
신용 및 거래처 관리, 경영관리 등을 위한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기업들의 보증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증 한도도 2천900억원 가량 확대하며 창업기업에 730억원의 무담보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등 모두 3천630억원의 보증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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