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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전통의상 입기 유행…TV 연속극 인기 등 여파

입력 2018-04-09 11:54  

태국서 전통의상 입기 유행…TV 연속극 인기 등 여파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에서 최근 전통의상을 입는 게 유행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이 9일 전했다.
1600년대 나라이 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TV 연속극 '러브 데스터니'가 인기몰이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연속극이 방영된 후 촬영지인 태국의 옛 수도 아유타야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게 붐을 이룬다는 것이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이전보다 3배가량 늘었다.
방콕에서 전통 옷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은 "이렇게 손님이 많은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국영 항공사인 타이항공 승무원들이 전통의상을 입기 시작했고, 전통의상을 입은 영화 관람객에게 티켓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공짜로 주는 '원플러스원'(One plus One) 판촉 행사도 생겼다.



그러나 201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와 왕실이 전통의상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일부 비판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적했다.
절대 군주제 시절을 미화하면서 "옛날이 더 좋았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고도의 심리전을 펴고 있다는 주장이다.
군부 최고지도자인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지난주 '러브 데스터니' 배우들을 만나 "이 연속극이 '태국다움'을 촉진하려는 정부의 오랜 정책의 예"라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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