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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태화강에 물들다'…울산 정원박람회 13일 개막

입력 2018-04-10 09:47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울산 정원박람회 13일 개막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울산 태화강에서 고품격 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13∼21일 태화강 초화단지(3만2천㎡)에서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2018년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정원박람회에서는 67개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정원이 선보인다.
개막식, 정원 중심의 박람회,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 모두가 즐거운 박람회, 정원을 학습하는 박람회, 시민들이 편안한 박람회 등으로 구분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개식 선언, 테이프 커팅, 박람회장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태화강 박람회장에는 해외초청 작가 정원 3개, 특별초청 작가 정원 1개, 국내공모 작가 정원 20개, 학생· 시민 정원 43개 등 총 67개 정원 작품이 조성된다.

해외초청 작가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조경가 캐서린 모스박(Catherine Mosbach), 일본 출신의 정원 마술사 이시하라 카즈유키(Ishihara Kazuyuki), 영국 출신의 최연소 첼시 플라워 쇼 수상자 소피 워크(Sophie Walker) 등 3명이다.
특별초청으로 2016년 프랑스 쇼몽 가든페스티벌 수상자인 안지성 작가가 작품을 만들었다.
국내공모 작가 정원은 울산시 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으로 태화강의 역사, 문화, 생태를 정원으로 표현한 쇼 가든 10개, 메시지 가든 10개 등 20개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학생·시민 정원은 디자인 공모에 당선된 43개 작품(학생 23개, 시민 20개)이 조성됐다.
정원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산업전'에는 디자인파크개발 등 5개사에서 화훼, 정원, 조경산업 관련 신제품을 전시한다.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화분을 만들며 정원을 직접 체험하는 우리 가족 화분 만들기 행사, 정원웨딩 촬영, 스탬프 투어, 화전놀이, 전통차 시연, 태화강 목공예 체험, 대나무 비누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대나무 자르기, 대나무 공예, 정원 미술체험 등 참여·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17일에는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태화강의 관광 자원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전국 관광인 대회도 열린다.
태화강 그린 콘서트는 십리대숲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한다. 13일에는 비투비, 에디킴, 설하윤, 장재인 등이, 14일에는 코요태, 박상철, 왁스, 쌍둥이 등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또 서예 퍼포먼스, 플라워쇼, 의장대 공연, 시립예술단 공연, 울산학춤 공연, 통기타 가수 공연, 어린이 인형극, 비보이 공연, 마술공연, 울산록페스티벌 등이 개최된다.

박람회에 참여한 해외초청 작가들이 작품 의도, 컨셉, 디자인 연출방법 등을 직접 설명하는 정원 토크쇼가 13일에 열리고, 태화강 정원박람회의 수준을 높일 학술회의가 15일 개최된다.
정원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방향성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정원 활성화 원탁회의'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른 사회 경제적 효과,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녹색포럼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울산시는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남구 태화강 둔치와 오산광장에 승용차와 버스 등 3천26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박람회장 인근(태화루∼제일중학교 구간) 시내버스도 증차 운행한다.
푸드트럭(5대), 화장실(6동), 포토존(4곳), 쉼터(다수), 음수대(2개소)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미아, 분실물, 부상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가 가능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는 도심의 생태환경 시민 공원인 태화강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태화강 국가정원 2호 지정도 이른 시일 내 마무리 짓겠다"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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