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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보고서 채택 연기…'유치준 사망' 내달 의제로

입력 2018-04-10 18:05  

부마민주항쟁 보고서 채택 연기…'유치준 사망' 내달 의제로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부실 조사로 '은폐 위원회'라는 지적을 받은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심의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원회)의 보고서 채택이 6개월 연기됐다.


허진수(62)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은 10일 연합뉴스와 만나 지난달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보고서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이유로 채택 연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보고서 채택 연기와 관련해 당시 회의에 참석한 과반이 넘는 위원들이 '6개월 연장에 재작성 수준으로 조사'라는 의견에 찬성했다고 소개했다. 일부만 수정해 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허 위원은 "조사 기간이 연장된 만큼 모든 관계자가 더 정확하게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조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마민주항쟁 당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현재까지 항쟁의 유일한 희생자로 알려진 유치준(당시 51세)씨 죽음이 '항쟁과 관련이 없다'는 일부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허 위원은 "항쟁 당시 경찰이 참가자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유 씨가 숨진 게 아니라면 경찰이 유 씨 죽음을 은폐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는 5월 정기 회의에서 유치준 씨 사망 건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 등 경남 일원에서 유신체제에 대항해 발생한 민주화 운동이다.
ima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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