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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권 위폐 170장 제조해 편의점서 사용 30대 덜미

입력 2018-04-11 08:29  

5천원권 위폐 170장 제조해 편의점서 사용 30대 덜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5천원권 지폐 170장을 위조해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는 데 사용한 혐의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천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등)로 A(33) 씨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7일 컬러복합기로 5천원권 진폐 앞뒷면을 양면 복사하는 방법으로 170장을 위조한 뒤 해운대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담배 1보루를 구입하면서 만원짜리 1장과 5천원권 위폐 7장을 사용하는 등 16개 편의점에서 5천원권 위폐 21장(10만5천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주변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해 자신의 집에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하고 컬러복합기와 위조지폐 149장(73만5천원 상당)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A 씨는 경찰에서 "3년 전 회사를 그만두고 특별한 직업이 없어 위폐를 만들어 담배를 사 팔아 생활비에 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법원은 도주 가능성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이 A 씨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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