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화장품 사업 호조로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에 힘입어 11일 7%대 상승률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 거래일 대비 7.86% 오른 12만3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호실적 전망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2년가량 만에 10만원대에 재진입하고 연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는 등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화장품과 온라인 사업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4천원으로 15.8% 올렸다.
나은채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13% 증가한 3천60억원, 영업이익은 120% 급증한 9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72억원)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비디비치' 브랜드의 매출액이 작년 230억원에서 올해는 1천억원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연간 화장품 매출액은 작년 630억원에서 올해는 1천600억원, 영업이익률은 9%에서 올해 15%로 오르겠다. 화장품의 영업이익은 240억원에 달해 영업이익 기여도가 53%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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