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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사우디 공항, 아람코 시설 드론 공격"(종합)

입력 2018-04-11 18:50  

예멘 반군 "사우디 공항, 아람코 시설 드론 공격"(종합)



(서울·테헤란=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강훈상 특파원 = 예멘 반군 후티가 11일(현지시간) 전투용 무인기(드론)를 운용해 사우디 남부 국경지대의 공항과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예멘 현지언론들이 반군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군의 드론 가세-1은 여러 대는 사우디 남부 아시르 주(州)의 아브하 국제공항과 지잔 주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을 공격했으며 이 때문에 아브하 국제공항의 비행편이 일시 중단됐다.
아람코는 반군이 드론 1대로 지잔 주의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확인하면서 "별다른 피해가 없으며 정상적이고 안전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람코는 지잔 주에 일일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시설을 운용한다.
예멘 반군은 또 9일 사우디 남부 나즈란 주의 나후카 군기지를 겨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젤잘-2' 1발을 발사했고, 8일에도 아시르 주의 사우디군 레이더 기지를 탄도미사일 '바드르-1'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예멘 반군과 연관된 알마시라 방송은 지난 열흘간 반군의 공격으로 사우디군 3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예멘 반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사우디 내 군사기지에 대한 공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예멘 내전 발발 3주년을 맞은 지난달 25일부터 사우디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반군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에도 사우디 남부 국경의 군사도시 지잔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잔은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군의 전진기지가 있는 곳으로 종종 반군 탄도미사일과 로켓포 공격의 표적이 된다.
후티 반군은 2014년 9월 수도 사나를 점령한 뒤 예멘 정부와 권력 분점과 연방제 실시 등 정치 일정을 협상했으나 결렬되자 2015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를 전복했다. 예멘 정부는 남부 아덴으로 피신해 후티와 대치하고 있다.
후티의 배후가 이란이라고 의심한 사우디는 예멘 정부가 수세에 몰리자 2015년 3월 아랍 동맹군을 결성해 직접 개입했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사우디 동맹군은 수도 사나를 차지한 후티 반군을 고립시키기 위해 항구, 공항을 전면 봉쇄하고 인도적 물자 공급까지 막았다가 비판을 받자 일부 해제하기도 했다.
인권단체들은 사우디군이 민간인 지역의 학교와 병원을 폭격하는 등 반인도적 범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압도적인 사우디의 전력을 앞세워 쉽게 끝날 것 같았던 내전은 2011년 민주화 시위로 퇴출당한 예멘 독재자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에 충성하는 군부 일부가 반군에 가담하고 반군이 예상 밖으로 강하게 버티면서 장기화했다.
4년째로 접어든 전쟁으로 예멘에서는 1만 명이 폭격 등으로 숨졌고, 2천 명이 콜레라로 사망했다. 인구의 70%인 2천만 명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700만 명은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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