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활력 불어넣자'…충남 시·군, 청년정책 개발 안간힘

입력 2018-04-11 11:17  

'지역에 활력 불어넣자'…충남 시·군, 청년정책 개발 안간힘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기초자치단체들이 청년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서천군은 '청년에게 기회를! 서천에는 활력을!'이란 비전으로 참여, 일자리, 문화, 주거·복지의 4개 핵심영역을 설정하고 참여 주체로서의 청년활동 기반 구축과 청년정책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청년참여 강화 및 기반마련,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 청년문화 생태계 구축, 청년 생활안정 지원을 핵심 4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청년참여를 위한 청년현황 실태조사 후 청년활동 공간 조성과 기업 맞춤형 청년인력 양성, 청년 친화 강소기업 육성,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청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청년동호회를 지원하며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청년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및 건강검진 지원, 청년 쉐어하우스 조성 등의 시행을 검토 중이다.
군은 2022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이들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세부 소요사업 예산은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지난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 행복 함께 만들어가는 태안'이란 주제로 청년정책 발굴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과 소통을 통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청년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 청년 등 100여명이 원탁에 앉아 머리를 맞댔다.
토론에서는 청년 정책기반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농업인 기반시설 확충, 문화향유 기회 확대, 자격증 등 성인대상 교육여건 조성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토론회를 통해 취합한 지역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와 요구 등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서산시는 청년의 현실인식과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정책 수립을 위해 만 18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3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하고 23일까지 회원을 모집한다.
이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일자리, 문화·축제 등 분야별 중점과제 발굴 및 대안 모색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박노수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청년 문제 진단을 통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려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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