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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니퍼트, 투구수·이닝 본인 판단에 맡긴다"

입력 2018-04-11 18:03  

김진욱 감독 "니퍼트, 투구수·이닝 본인 판단에 맡긴다"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 김진욱 감독이 시즌 첫 선발 등판을 앞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부담 덜어주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감독은 1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8 프로야구 신한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 나서기 전 "니퍼트의 투구 개수는 정해진 게 없다. 본인 판단에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kt의 선발투수는 니퍼트다.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에서 7년간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 은퇴 위기에 몰렸다가 kt의 부름을 받아 극적으로 KBO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았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투구에 불편을 느낀다며 연습경기에 나오지 않았고, 시범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니퍼트는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중간투수로서 처음으로 정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kt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컨디션이 베일에 싸여 있는 만큼 니퍼트의 구위에도 물음표가 달린 상황이다. 그만큼 부담이 클 수 있다.
김 감독은 "(상태가) 100%가 돼서 하는 게 아니다. 개수와 이닝을 정해주면 부담이 크다. 스스로 본인이 판단하도록 할 것이다. 다음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도록 본인이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퍼트의 맞상대는 올 시즌 KBO리그 외국인 투수 중 가장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는 왕웨이중이다.
김 감독은 "왕웨이중은 좋은 투수"라고 경계했다.
김 감독은 라인업으로도 니퍼트를 위한 배려를 표현했다.
이날 포수는 이해창(8번 타자), 유격수는 박기혁(9번 타자)이 선발 출전한다. 이해창은 도루 저지가 뛰어나고, 박기혁은 수비력이 좋다.
김 감독은 "타격도 좋지만, 수비를 강화하는 게 감독으로서 해주는 배려다. 수비 도움을 받으면 투구 수 조절도 용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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