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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시리아 책임져야 할 것"…코빈 "의회와 상의해야"

입력 2018-04-12 01:55  

메이 "시리아 책임져야 할 것"…코빈 "의회와 상의해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한 공습을 예고하면서 영국 정부 역시 군사 행동에 동참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야당은 반드시 사전에 의회와 상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지난 토요일 (시리아 동구타)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 무기 공격은 충격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라며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모든 징후는 시리아 정부가 이번 일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까운 동맹국들과 어떻게 대응할지, 향후 화학 무기에 의한 인도주의적 참사를 어떻게 예방하고 단념시킬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있을 수 있는 군사 행동과 관련해 의회를 소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야당인 노동당은 만약 영국이 미국의 군사 공격에 가세하기로 했다면 반드시 사전에 의회와 이를 상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공영 BBC 방송에 "지금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시리아에서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정치적 과정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것도 명백하다"면서도 "군사 행동과 관련해서는 의회에 발언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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