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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靑, 뜬금없는 김기식 선관위 질의…국민 상대로 어깃장"

입력 2018-04-13 09:52  

조배숙 "靑, 뜬금없는 김기식 선관위 질의…국민 상대로 어깃장"
장병완 "문재인 정부, 일자리 성적표 참혹…정책 원점 재검토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동호 기자 =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13일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휘말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거취 문제와 관련해 "김 원장 사퇴여론에 청와대는 뜬금없이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질의를 꺼내 들고 국민을 상대로 어깃장을 놓는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현 정권이 적폐만 전 정권을 닮았나 했더니 오기 부리는 것까지 닮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제 와서 선관위에 문의하는 자체가 인사검증이 제대로 안 됐다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국회의원 전체의 도덕성을 들먹이며 입법부에 재갈을 물리려는데 참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의 적법이라는 월권해석이 가이드라인이 안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 정당이 김 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정의당도 정의의 편에 섰다. 이제 청와대의 결단만 남았는데, 고집을 부리면 점점 더 수렁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그러면서 "김 원장의 불법행위는 뇌물 외유에 그치지 않고 고액 강좌, 정치자금, 셀프 기부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다"며 "김 원장의 도덕성이 평균 이하인지 의문이라는 청와대의 의문이 과연 상식적인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병완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성적표가 참혹하다"며 "실업률이 4.5%로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장 원내대표는 "일자리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고용 관련 지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일자리가 민간에서 구조적으로 만들어지는 인프라 구축 등 장기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제 야 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모여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완수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양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은 (야 3당이 내놓은) 중재안 검토에 조속히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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