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총영사관, 유학생 대상 전문직 취업설명회 개최

홍콩 총영사관, 유학생 대상 전문직 취업설명회 개최
법률·회계·컨설팅·호텔 종사자, '취업 꿀팁' 제공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은 해외취업 지원기관인 케이무브(K-MOVE) 센터와 공동으로 13일 총영사관 강당에서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취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80여 명의 한인 유학생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법률, 회계, 컨설팅, 호텔 등 각 부문 전문가들은 홍콩의 취업 환경과 해당 분야 취업 프로세스, 준비사항, 업무, 근무여건 등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리버티 체임버(Liberty Chamber) 박완기 법정 변호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노지영 회계사, 컨설팅 기업 'EY' 이민하 컨설턴트, 호텔 디어퍼하우스(The Upper House) 이수연 매니저 등이다.
홍콩 총영사관은 이번 취업설명회를 녹화,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게재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유학생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원진 주홍콩 총영사는 "홍콩에는 우수한 우리 유학생들이 많고,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질 좋은 일자리도 많아 해외취업의 최적지역"이라며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기관 취업설명회에 이어 이번에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 최고 수준인 홍콩대, 홍콩과기대, 중문대 등에서 1천500여 명의 한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홍콩 총영사관은 취업설명회 개최에 이어 한국의 대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이 홍콩의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이해하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취업가이드북과 방송물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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