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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적인 산체스, SK 내부 에이스 경쟁 불 지폈다

입력 2018-04-13 22:06  

위력적인 산체스, SK 내부 에이스 경쟁 불 지폈다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13일 경기 전 취재진에 "저쪽은 에이스가 나오는데,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SK 와이번스는 NC에 맞설 선발투수로 앙헬 산체스(29)를 올렸다.
올해 SK에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산체스는 시속 150㎞ 중후반 강속구를 앞세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로,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호투 행진을 벌이고 있었다.
KBO리그 데뷔전인 지난달 27일에는 kt wiz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첫 승리를 따냈고,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승리를 놓쳤지만,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3경기 평균자책점은 1.42에 불과하다.
이날 산체스는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내용은 데뷔 이후 최고였다.
팔꿈치 수술 경력이 있어 영입 당시 우려를 받기도 했지만, 4경기 연속 위력적인 투구로 믿음을 줬다.
산체스는 이날 최고 시속 155㎞의 직구를 뿌리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키며 4-2 승리를 이끌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볼넷 없이 안타 3개만 내주고 삼진은 9개 잡으며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산체스는 올 시즌 들어 SK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선발투수다.
김 감독이 붙인 '에이스' 칭호가 잘 어울리는 활약이다.
그러나 SK에는 에이스 타이틀을 이미 달고 있는 투수들이 있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은 SK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다.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해를 통째로 쉰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3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각각 5이닝 무실점으로 '부활투'를 펼쳤다.
지난 8일 삼성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기는 했지만 SK가 올해 우승 후보로 꼽히는 데는 김광현의 복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메릴 켈리도 있다. 2015년부터 SK 유니폼을 입어 어느새 장수 외인 반열에 합류한 켈리는 김광현이 자리를 비운 지난해 16승 7패로 맹활약하며 SK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켈리는 지난달 24일 당당히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그러나 롯데에 5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고전한 뒤 오른쪽 어깨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시 회복한 켈리는 14일 NC를 상대로 복귀 등판에 나서며 에이스 경쟁에 불을 지핀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선발과 불펜 모두 좋다"며 탄탄해진 마운드에 만족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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