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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멀티골' 이민아 "필리핀과 5-6위전 무조건 승리"

입력 2018-04-14 09:38  

'베트남전 멀티골' 이민아 "필리핀과 5-6위전 무조건 승리"
윤덕여 감독 "분위기 추슬러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지소연 "전반에 패스 실수 많았다…5-6위전 이겨 월드컵 티켓 따겠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민아(27·고베 아이낙)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직행 티켓을 아깝게 놓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이민아는 14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베트남과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고 4-0 승리를 이끌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한국은 동률을 기록한 호주, 일본에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까지 주는 여자월드컵 직행 티켓을 놓쳤다. 필리핀과의 조 3위끼리 5-6위 결정전에서 마지막 월드컵 출전권 한 장을 노리게 됐다.
이민아는 멀티골 활약으로 수훈 선수(Player of the Match)에 뽑히고도 기쁜 내색을 하지 못했다.
그는 오는 17일 필리핀과의 5-6위 결정전에서 반드시 2회 연속 여자월드컵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민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가기 위해 남은 5-6위 결정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겠다"면서 "오늘보다는 좋은 경기력으로 나서서 꼭 필리핀을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의 사령탑인 윤덕여 감독은 월드컵 직행 좌절로 침체한 분위기를 살리는 게 급선무다.
윤 감독은 "라커룸 분위기가 침체했다"라면서 분위기를 전한 뒤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우리 선수들이 힘내서 잘했으면 한다.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는데 빨리 회복해야 한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마지막까지 잘하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대팀 필리핀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는데 잘 추슬러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월드컵이 최종 목표다. 필리핀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의 에이스인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은 베트남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고도 끝내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지소연은 이를 의식한 듯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너무 못해서 전반에 패스 실수가 많았다"며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무조건 5-6위 결정전에서 이겨 월드컵 티켓을 따겠다. 이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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