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2018 화천 비목콩쿠르' 규모를 확대해 열기로 했다.
미래 성악도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화천군의 비목콩쿠르는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성악 부분은 5월 19일 예선을, 12회째인 창작가곡 부분은 5월 14∼18일 악보 및 음원 심사를 진행한다.
이들 성악과 창작가곡 결선은 6월 2일 열린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우리 가곡 마니아 부문 경연은 다음 달 26일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구분해 경연한다.
특히 우리 가곡 마니아 부문 등 행사에 관한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다고 판단, 시상금 규모를 늘렸다.
기존 각 부문 1위부터 3위까지 시상했지만, 올해는 대상과 1∼3위, 장려상, 참가상까지 상금을 준다.
이로써 총상금이 지난해까지 모두 1천850만원에서 2천560만원으로 많이 늘어나게 됐다.
대회 명성에 걸맞게 변별력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15명이 1곡을 경연했으나, 올해는 10명이 각 2곡의 경연곡으로 경쟁하게 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16일 "비목콩쿠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 가곡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연"이라며 "마니아 부분에 성악 비전공 일반인의 참여 열기도 높아지는 등 가곡 대중화를 위해 대회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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