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끝 '찔끔' 상승…2,457.49(종합)

입력 2018-04-16 16:27   수정 2018-04-16 16:27

코스피, 보합권 등락끝 '찔끔' 상승…2,457.49(종합)

코스닥, 이틀째 상승…900선 근접 마감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16일 보합권에서 움직인 끝에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0%) 오른 2,457.4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7포인트(0.45%) 오른 2,466.0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을 잃고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순매도로 돌아선 기관의 매도세가 약해지며 장 후반 오름세로 전환한 끝에 찔끔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양상"이라면서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겠으나 실적 감안한 단기매수 전략은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2C8260639000571F6_P2.jpeg' id='PCM20180415000060038' title='시리아 확전 '일촉즉발' 위기…서방-러 전면충돌 우려 (CG)' caption='[연합뉴스TV 제공]'/>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으나 금융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유가 변동성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385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1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홀로 63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8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2.50%), 전기·전자(0.88%)는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1.76%), 은행(-0.99%)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08%)와 셀트리온[068270](1.90%), 현대차[005380](1.66%), 삼성물산[028260](1.08%)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3%), POSCO[005490](-0.76%), LG화학[051910](-2.14%), NAVER[035420](-1.70%)는 약세였다.
대한항공[003490](-2.50%)도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이 확산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14종목이 오르고 389종목은 하락했다. 82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1천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2포인트(0.56%) 오른 896.89로 마감했다.
지수는 3.45포인트(0.39%) 오른 895.32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2억원, 19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홀로 4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CJ E&M[130960](3.24%), 에이치엘비[028300](3.99%)는 올랐고, 신라젠[215600](-1.25%), 바이로메드[084990](-3.69%), 펄어비스[263750](-3.26%)는 내렸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셀트리온의 유가증권시장 이전 이후 처음으로 29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0억주, 거래대금은 6조6천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4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57만주, 거래대금은 71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시리아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영향으로 달러당 4.5원 오른 1,0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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