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천 화재참사 합동위령제·분향소 철거

21일 제천 화재참사 합동위령제·분향소 철거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4개월을 맞는 오는 21일 합동 위령제가 열린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근규 제천시장과 제천 참사 유족 대표 2명이 충북도를 방문해 이시종 지사와 참사 수습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족 대표들은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21일 제천 어울림 체육센터에서 합동 위령제를 지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제천 시민 시장실에 설치된 분향소도 위령제를 지낸 뒤 철거하기로 했다.
또 제천지역 경제 활성화 등 장기적인 수습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고규창 행정부지사와 제천 부시장, 유족 대표가 참여하는 실무협의기구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작년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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