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조소현은 귀국하지 않고 요르단서 소속팀으로 이동
인천현대제철 등 국내파 선수들은 23일 WK리그 개막전 준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소속팀 리그 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다만 유럽 무대에서 뛰는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은 요르단 암만 현지에서 각각 영국과 노르웨이로 이동한다.
국내 여자실업축구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은 23일 개막하는 WK리그 출전에 대비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아시안컵 일정을 고려해 WK리그 개막을 예년보다 한 달 늦췄다.
아시안컵 대표팀에 소집된 가장 많은 8명이 포함된 인천 현대제철 선수들은 23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개막전을 치른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공격수 정설빈, 한채린(이상 인천현대제철)은 윤덕여호의 주전 수문장이었던 윤영글(경주 한수원)과 동지에서 '적'으로 다시 만난다.
한편 아시안컵에서 조소현과 함께 가장 많은 3골을 넣으며 여자월드컵 진출에 앞장선 이민아(일본 고베 아이낙)도 소속팀으로 복귀해 오는 29일 열리는 스텔라 가나가와의 일본여자실업축구 나데시코리그 3라운드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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