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업체, 천안에 공장 증설…2020년까지 2천억 투입

입력 2018-04-17 10:02   수정 2018-04-17 20:55

대만 반도체 업체, 천안에 공장 증설…2020년까지 2천억 투입
충남도-글로벌웨이퍼스 투자유치 MOU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계 3대 반도체 웨이퍼(실리콘기판) 생산업체인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충남 천안에 2천여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철모 도 기획실장이 이날 대만 글로벌웨이퍼스 본사에서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과 외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천안시 성거읍 글로벌웨이퍼스 한국 법인인 'MEMC코리아' 내 9천550㎡의 터에 300㎜ 실리콘 웨이퍼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외국인 직접투자(FDI) 480억을 포함해 총 2억 달러(한화 2천1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외자 유치를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신규 고용창출 185명, 매출 9천억원, 생산 유발 2조7천300억원 등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점차 차세대 300㎜ 신형 웨이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300㎜ 웨이퍼 최대 생산국인 한국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실장은 "글로벌웨이퍼스의 투자로 충남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천안이 명실상부 300mm 웨이퍼 시장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며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웨이퍼스는 2011년 설립돼 14개국에 26개 계열사를 두고 있더. 지난해 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8%로 세계 3대 웨이퍼 생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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