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이병돈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 등 주요 장애인단체 대표 14명과 간담회를 하고 커뮤니티 케어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면서 "시설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에서 지역사회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부의 '커뮤니티 케어' 정책 추진에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장애인 탈시설 정책의 경우 장애인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각자의 욕구에 맞는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커뮤니티 케어 사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7월에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장애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등급제 폐지, 탈시설 정책 등 장애계와 이미 약속하고 계획을 밝힌 정책은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발달장애인 관련 정책은 복지부가 장애인단체와 함께 종합계획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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