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연승 행진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7승 9패가 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다저스는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2승 4패)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다저스는 선발 알렉스 우드가 5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맷 켐프가 2점 홈런과 희생플라이로 혼자 3점을 뽑아 3-1로 앞선 채 9회말을 맞았다.
그러나 믿었던 마무리 켄리 얀선이 에릭 호스머에게 1점 홈런, 체이스 헤들리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3-3으로 연장에 들어갔다.
다저스는 연장 12회초 선두타자 코리 시거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열었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볼넷과 코디 벨린저의 땅볼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선 야스마니 그란달은 타일러 웹을 상대로 2타점 결승 2루타를 터트려 3이닝 만에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카일 팔머가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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