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친환경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에 448억 투입

입력 2018-04-18 16:51  

경남 '친환경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에 448억 투입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양식산업을 환경친화적이고 첨단방식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스마트 양식산업'에 올해 448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친환경양식과 스마트양식 2개 분야로 나눠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양식 분야에서는 올해 39억원을 들여 도내 육상양식장 40곳에 열 회수기, 히트 펌프, 여과기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시설을 설치한다.
친환경에너지 시설은 폐열 에너지를 재활용해 저탄소 양식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유류 사용량을 줄이고, 양식에 필요한 바닷물 온도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어 저수온과 고수온 피해에 대응할 수 있다.
또 매년 28만t가량 발생하는 패각을 친환경 처리하기 위한 비료 자원화에 올해 32억원을 투입한다.
바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올해 43억원을 들여 스티로폼 소재를 폴리에틸렌으로 교체한 환경친화형 부표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도내에서 연간 700만개 가량 사용되는 부표 중 내구연한이 다가온 부표를 점진적으로 친환경 부표로 교체한다.
스마트양식 분야에서는 올해 34억원을 투입해 수산 정보기술(IT)융합모델화사업과 양식어장 자동화·고도화사업을 벌인다.
양식장 수질 측정장비와 양식어류 도난방지 CCTV 설치 등을 지원해 노동집약적 양식장 작업여건을 개선한다.
해상크레인·양식물 채취기와 분리기·패각 분쇄기·멍게 탈락기 등 자동화·고도화 시설·장비를 적극 도입해 스마트 양식장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고성군 일대에 3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스마트 양식어장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양식 분야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종자 생산부터 사료 개발, 첨단 양식기자재 개발 등 자동화·지능화된 양식시스템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스마트 육상양식어장 표준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민정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산업 현장에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정책으로 양식산업을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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