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길 고속도로서 교통사고 부상자 구한 소방관들

입력 2018-04-18 16:53  

출장길 고속도로서 교통사고 부상자 구한 소방관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출장을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 소방관들이 부상자를 구조해 2차 피해를 막았다.
1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중앙고속도로 횡성 방향 횡성나들목 전 1㎞ 지점에서 모닝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때마침 사고지점을 지나던 도 소방본부 소속 김원형·박정훈 소방위는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접근했다.
이들 소방관은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시 국도에서 동물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교통사고로 소방관 3명이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자 회의에 참석하러 자가용 승용차를 타고 소방청으로 출장을 가던 길이었다.
사복 차림의 두 소방관은 사고 승용차 운전자 김모(45·여)씨 의식상태를 확인한 뒤 2차 사고 피해를 막고자 김씨를 차량 밖으로 신속히 구조했다.
김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소방위는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건 소방관에게는 당연한 일"이라며 "무엇보다 운전자께서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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