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사들에 의한 것 제외하면 러시아와 공모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경질한 이유가 자신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 수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역사상 최악의 FBI 국장인, 약삭빠른 제임스 코미는 날조된 러시아 수사 때문에 해임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어쨌든 (러시아와) 공모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인사들에 의한 것(공모)은 제외하고"라며 오히려 민주당과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코미 전 국장이 최근 회고록과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사법방해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과 폭로를 담은 코미의 자서전 '더 높은 충성심' 출간을 전후해 연일 코미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특히 그는 코미 전 국장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의회 위증,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유착 의혹 등을 부각하며 수사당국에 코미를 기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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