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 19일 호텔신라[008770]가 호전된 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7.1% 상향 조정하고 면세·화장품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천17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177.5%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12.9% 늘어난 6천8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호텔신라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 장기 전략이 가장 유의미한 열매가 맺어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핵심 공항 면세점에서 강력한 향수·화장품 판매사로 부상하고, 글로벌 경쟁력 재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장기적으로 아시아 면세시장 내 지배력과 제품 구성 역량, 협상 능력 강화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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