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진안·무주 지질공원인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에서 21∼22일 맨손 암벽등반대회인 제2회 볼더러스 데이(Boulderers Day)가 열린다.

파타고니아 주최로 열리는 볼더러스 데이는 자연 훼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장비 사용 없이 맨손으로 암벽을 등반하는 야외 볼더링 활동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순위를 매기는 경쟁이 아닌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참여형 캠페인으로 250여 명의 볼더러가 참여할 예정이다.
볼더링 외에도 트레이닝 보드가 설치되는 볼더러스 플레이그라운드와 암벽등반 관련 영화 상영회, 바위 위에 사용한 초크 흔적을 지우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파타고니아 담당자는 "진안·무주 지질공원인 운일암반일암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행사 기간 참가자에게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시키고 개인 물병·식기 지참을 권고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의식 있는 아웃도어 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