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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발전, 아시아서 급속 확대…5년만에 2배로

입력 2018-04-19 16:12  

재생에너지 발전, 아시아서 급속 확대…5년만에 2배로
36배 증가한 중국이 견인, 인도도 작년 증가율 18%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아시아 지역의 재생 에너지 도입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2017년 말 현재 아시아 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용은 5년만에 거의 배로 늘었다. 세계 전체 증가율의 절반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태양광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도입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 환경보호의식이 강한 유럽 등에 더해 아시아 지역의 재생에너지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존재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21억7천900만㎾였다. 발전방식별로는 수력이 53%, 풍력 24%, 태양광 18% 순이었다.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5년간 약 2.6배로 높아졌다.
중국의 태양광 발전용량은 5년만에 36배로 증가했다. 2013년에 재생에너지를 높은 가격으로 구입해 주는 제도를 도입,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화력발전을 억제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 중국 자본의 태양전지 메이커도 육성됐다.
태양광 발전은 패널 가격 하락으로 발전 비용이 5년간 약 절반으로 내려간데다 "풍력발전 등에 비해 설치와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지 않아"(자연에너지재단 관계자)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작년에도 2016년에 비해 68%나 증가하는 등 계속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수력발전도 지난 5년간 36% 증가했다.
인도에서도 재생에너지 도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작년 증가율은 18%로 비교가 가능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2천만㎾ 용량의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인 가운데 작년 4월 일부 설비가 가동에 들어갔다. 일본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도 지난 5년간 2.1배로 늘었고 증가분의 96%는 태양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용량을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가 42%, 유럽이 24%였다. 유럽의 발전용량도 5년간 30%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아시아 지역 보다 낮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재생에너지가 세계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4%로 높아졌다. IEA는 2040년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2.6배로 늘어 전체 발전량의 40%를 차지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100만㎾ 이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잇따라 건설하는 등 석유의존 탈피를 서두르고 있는 중동지역에서도 재생에너지 보급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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