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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사우샘프턴 꺾고 맨유와 FA컵 결승 맞대결

입력 2018-04-23 07:42  

첼시, 사우샘프턴 꺾고 맨유와 FA컵 결승 맞대결
2007년 첼시가 1-0 우승한 이후 11년 만의 리매치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년 만에 맞대결을 벌인다.
첼시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7-2018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서 올리비에 지루와 알바로 모라타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오른 첼시는 전날 토트넘에 2-1로 승리한 맨유와 내달 19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첼시와 맨유의 FA컵 결승 맞대결은 2007년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첼시는 맨유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모리뉴 감독은 현재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첼시는 지난해에는 아스널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첼시는 전반부터 거칠게 사우샘프턴을 몰아붙였다. 사우샘프턴은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첼시는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에덴 아자르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지루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35분 지루를 빼고 모라타를 투입했다.
2분 뒤 모라타가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쐐기 골을 터트렸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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