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천종원(22·아디다스 클라이밍팀)이 2018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볼더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시즌 첫 메달 기회를 놓쳤다.
천종원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남자 볼더링 월드컵 2차 대회 결승에서 최종 성적 3t9(3개 루트를 9차례 시도에서 완등)에 4z18(4개의 존을 18번 시도에서 획득)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3t3 4z6'을 기록해 1위로 결승에 오른 천종원은 결승에서 4개의 루트 가운데 아쉽게 1개를 완등하지 못했고, 나머지 3개 루트도 9차례 도전 끝에 완등하면서 4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일본의 나라사키 도모아는 결승에서 4개의 루트를 모두 완등해 우승했다.
볼더링은 4m 높이의 암벽 구조물을 로프 없이 오르는 종목으로 4개의 루트를 차례로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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