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 현직 시장·군수 일제히 출마선언

입력 2018-04-23 13:53  

속초·고성·양양 현직 시장·군수 일제히 출마선언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와 양양, 고성군의 현직 시장과 군수가 23일 일제히 6·13 지방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들은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공천이 확정된 상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23일 오전 군수실에서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양양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낙산도립공원 폐지, 군 철조망,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각종 규제로 개발할 수 없었던 양양을 미래성장이 가능하도록 대폭 개선하고 빚에 허덕이던 살림, 재정 건전화를 통한 부채 제로화로 예산 3천억 시대 양양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라며 지난 4년을 자평했다.
그는 이어 "20년간 땀 흘려 일궈낸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마무리와 함께 명품도시 양양 완성을 위해 선봉에 설 수 있는, 지금 양양에서 꼭 필요한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도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속초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추진한 재정 건전화로 부채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였고 동서고속화철도 사업확정 등 현안사업도 시민들과 함께 이뤄냈다"며 "세계적인 관광도시 속초,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속초 전성시대 완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속초는 이제 황금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과정의 길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관광도시 속초건설, 세대 불문 일자리 복지, 속초형 도시재생사업, 설악권 상생협력발전, 굴뚝 없는 마이스(MICE)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승근 강원 고성군수도 이날 6·1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윤 군수는 출마선언에서 "4년 전 군수에 당선된 뒤 살기 좋은 고장, 살고 싶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뛴 결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구축, 사각지대 없는 복지망 구축, 소통하는 공감행정, 지방채 제로 등 많은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통일을 대비한 고성군의 역할론 선점 등 아직도 할 일이 산적해 있어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하게 됐다"며 "지난 4년간 부족했던 점을 고쳐나가면서 민선 6기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할 수 있는 고성군의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들 지역은 시장·군수의 사퇴로 부시장·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mom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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