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백중놀이 권경도 명예보유자 별세

입력 2018-04-23 18:01  

밀양백중놀이 권경도 명예보유자 별세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명예보유자인 권경도 씨가 23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고인은 별세한 하보경, 김타업 전 보유자로부터 춤을 배웠고, 1970년 백중놀이보존회 전신인 밀양국악협회를 창립했다.
평생 밀양백중놀이 보존과 전승 활동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밀양백중놀이 보유자로 인정됐고, 2008년 명예보유자가 됐다.
밀양백중놀이는 경남 밀양에서 농사일하던 머슴들이 음력 7월 15일께 지주로부터 하루 휴가를 얻어 즐기던 놀이를 뜻한다. 팥을 박아 찐 떡과 밀에 콩을 섞어 볶은 음식인 꼼배기참을 먹으며 논다고 해서 꼼배기참놀이라고도 한다.
상민과 천민이 지닌 한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점이 특징으로, 병신춤과 오복춤은 밀양에서만 전한다. 주된 춤사위인 배김내사위는 춤 동작이 활달하다.
빈소는 밀양농협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 055-355-8525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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