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은 24일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제안 공개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모비스[012330] 주가가 반대매수 청구권 가격 대비 4% 격차인 상황에서 엘리엇 제안이 공개돼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사업 비전 제시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로 주주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다음 달 말 주주총회를 앞둔 현대모비스[250060]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할 중장기 비전과 주주 환원 정책이 주주를 설득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모비스 주주를 설득시킬 수 있는 가시성이 높은 성장 비전과 주주 환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존속 모비스의 핵심 부품사업은 삼성전자,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사업과 동일한 사업모델로 자동차그룹 최상위 회사로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가총액, 수익성, 재무구조가 요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엘리엇은 전날 현대차[005380]에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합병 후 지주사 체제 전환,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상향 조정, 이사회 구조 변경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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