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다가구주택 매입해 청년에 70% 저렴하게 임대한다

입력 2018-04-25 11:56  

대전시, 다가구주택 매입해 청년에 70% 저렴하게 임대한다
30가구 매입·수리해 연말께 공급…최장 6년 거주 가능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시가 역세권, 대학가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 다가구·연립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청년들에게 제공한다.

시는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취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높은 주거비 때문에 쪽방이나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내몰려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사업자인 대전도시공사가 역세권, 대학가 등 접근성이 뛰어난 다가구주택 30가구를 매입, 수리해 청년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한다.
도시공사가 8월께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를 마치면 연말께에는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 대상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의 대학생과 대학 졸업 2년 이내 취업 준비생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입주 순위가 결정되며, 1·2순위 입주자에게는 시세의 30% 가격으로 임대하고, 3순위에는 시세의 50% 가격에 공급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초 2년을 거주할 수 있고, 계약을 두 차례 연장할 수 있어서 최대 6년을 거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높은 주거비와 실업률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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