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주택공약 발표…"재개발·재건축 규제 철폐"

입력 2018-04-25 15:23  

김문수 주택공약 발표…"재개발·재건축 규제 철폐"
"대한민국 근본 무너뜨리는 세력" 정권 힐난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재개발·재건축 규제 철폐를 핵심으로 하는 주택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1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서민에게 내 집을 지을 기회와 자유를 돌려드리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먼저 공론화를 통해 건축물의 형태, 층수, 안전진단 연한, 용적률 제한 등의 규제를 과감하게 폐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관련 법률을 폐지하고 2022년까지 공공 임대주택 25만 가구, 출산 신혼부부 우대 임대주택 5만 가구, 청년 임대주택 5만 가구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평균 9년 8개월 걸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4년으로 줄이고 도시계획 결정을 지연시키는 관행을 근절하며 시가 직접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원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또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남북한 중립지대인 한강 하구를 활짝 열겠다"며 "한강 하구가 열리면 자유롭게 세계의 많은 배가 통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자유주의 체제를 허물고 서울을 쪼개고 옮겨서 대한민국의 근본을 흔들어 무너뜨리는 세력"이라며 자유를 지키기에는 투쟁이 필요하다. 온몸을 던져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 일본의 식민지를 겪을 수밖에 없었고, 오랜 세월 중국의 속국으로 살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했다.
김 후보는 김용태·이종구·김선동 의원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꾸렸다.



jesus786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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