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녹조 줄이자…소똥 운반차량에 GPS 달아 모니터링

입력 2018-04-26 08:00   수정 2018-04-26 15:19

대청호 녹조 줄이자…소똥 운반차량에 GPS 달아 모니터링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청호 녹조의 주범으로 꼽히는 가축분뇨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26일 오후 1시 충북 옥천군 경축자원화센터에서 우분(소똥) 수거·운반 차량 4대에 위성항법시스템(GPS)과 계량기, 영상정보처리장치 등 기기를 포함한 전자인계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우분 운반·수거 차량에 전자인계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현재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돼지 분뇨 운반·수거 차량에만 운영 중이다.
대청호 녹조의 원인으로 가축분뇨가 지목됨에 따라 금강청은 전국 최초로 소옥천 유역 옥천군(옥천읍·군서면·군북면)과 금산군(추부면·군북면)에서 우분 수거·운반 차량에 전자인계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차량 위치와 운반량, 분뇨 상·하차 여부 등의 정보는 실시간으로 한국환경공단 관제센터로 전송돼 이동상황과 불법 투기 여부를 관리할 수 있다.
금강청 관계자는 "분뇨 수거·운반 차량을 민간이 운영하다 보니 그동안 이동 경로나 분뇨량을 제대로 확인하기가 어려워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며 "가축분뇨를 더 철저히 관리해 녹조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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