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베이비'의 경제학…한해 경제효과만 750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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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4-25 18:39  

'로열 베이비'의 경제학…한해 경제효과만 750억원 추정

'로열 베이비'의 경제학…한해 경제효과만 750억원 추정

기념품·아동복 판매는 물론 소비 증대 효과 등 예상돼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첫 해에만 5천만 파운드(한화 약 75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영국 보수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윌리엄 왕세손의 아내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은 지난 23일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 않아 'RB3(Royal Baby 3)'로 불리는 윌리엄 왕세손의 셋째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의 부인과 병동인 '린도 윙(Lindo Wing)' 현관에서 포대기에 감싼 셋째를 공개하면서 이 병원은 특별한 마케팅 기회를 갖게 됐다.



'RB3'의 포대기로 사용된 'G. H. 허츠 앤 손즈(Hurt and Sons)'는 이미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비가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를 출산했을 때는 물론, 윌리엄 왕세손 역시 첫째와 둘째인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를 출산한 뒤 이 브랜드의 포대기나 숄 등을 이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는 아동복 등 패션업계에서 유행을 선도하면서 영향력을 증명해 왔다.

왕실 가족 모임이나 결혼식 등에서 조지 왕자가 입은 아덴아나이스(Aden and Anais), 수누바(Sunuva), 레이첼 릴리(Rachel Riley) 등의 브랜드는 주문 및 매출의 폭발적 증가를 경험했다.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RB3'가 태어나면서 가지는 '마케팅 파워'는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기념품 판매 증가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후광효과가 있다. 앞으로 왕자가 새 옷을 입고 사진을 찍힐 때마다 의류 매출의 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아동복이나 액세서리 브랜드 입장에서는 일단 선택만 되면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것은 물론 이미지 상승 기회가 되기 때문에 모두 선택받고 싶어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동복인 수누바의 공동 창업자인 사브리나 나가르는 "조지 왕자가 세 살 생일 때 우리 티셔츠를 입자 한 시간안에 해당 제품이 매진되는 등 효과는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우리 브랜드에 기념비적인 순간이 됐다"고 밝혔다.

레이첼 릴리 관계자는 "조지 왕자가 우리 브랜드 옷을 입은 모습이 사진에 찍힐 때마다 해당 아이템은 물론 우리 사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다만 'RB3'가 윌리엄 왕세손의 셋째인 만큼 형 조지 왕자나 누나 샬럿 공주에 비해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는 다소 작을 것으로 추정됐다.

조지 왕자는 매년 7천500만 파운드(약 1천100억원), 샬럿 공주는 1억 파운드(약 1천5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불러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오는 5월 삼촌인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라는 대형 이벤트도 'RB3'의 마케팅 효과를 다소 축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해리 왕자 커플의 결혼식은 10억 파운드(약 1조5천억원)의 경제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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