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압박 결과…완전 해결까지 갈 길 멀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27일 판문점 선언을 내놓은 남북정상회담에 관해 '고무적인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더 많은 도전과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것은 첫걸음이고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우리 앞에 힘든 일도 많이 놓여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이번 회담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한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압박의 결과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오늘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 정상이 만난 사실을 환영한다는 점"이라며 "한반도 문제와 위기의 완전한 해결에 이르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이것은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