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지-이기정,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 결승진출 실패(종합)

입력 2018-04-28 21:17  

장혜지-이기정,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 결승진출 실패(종합)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4-6 패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꺾은 한국의 장혜지(21)-이기정(22·이상 경북체육회)이 러시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아쉽게 '금빛 도전'에 실패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장혜지-이기정은 28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대회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러시아의 마리아 코마로바-다니일 고리아쳬프에 4-6으로 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날 준결승에서 스위스에 5-7로 패한 캐나다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이날 플레이오프 8강에서 후지사와 사쓰키-야마구치 쓰요시로 이뤄진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6-5 역전승을 거두며 예선전 7전승에 이어 16강, 8강전까지 모두 이기면서 9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특히 일본의 후지사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동메달을 따낸 일본 여자 대표팀의 스킵으로 이번에 믹스더블(혼성 2인조) 종목에 출전했다.
8강전에서 4엔드까지 일본과 2-2로 팽팽하게 맞선 한국은 5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6엔드에서 곧바로 2점을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7엔드에서 일본에 1점을 빼앗겨 4-5로 재역전 당한 한국은 마지막 8엔드에서 2점을 따내면서 6-5 역전 승리를 마무리했다.
잠시 숨을 돌리고 나선 준결승에서 한국은 러시아를 상대로 1~2엔드에서 잇달아 실점한 뒤 3엔드에서 처음 득점했지만 1-2로 끌려갔고, 4엔드에서 또 1실점하며 1-3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5엔드에서 2점을 따내 3-3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6~7엔드에서 3실점 한 뒤 8엔드에서 1득점에 그치면서 끝내 4-6으로 패했다.
한편, 한국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동메달 결정전 상대인 캐나다를 상대로 8-5로 꺾은 바 있어 이 대회 역대 첫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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