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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기업 경기전망 '긍정적'…가정의 달·남북정상회담 효과

입력 2018-04-30 06:00   수정 2018-04-30 07:15

내달 기업 경기전망 '긍정적'…가정의 달·남북정상회담 효과

4월 실적치는 악화…한국GM 사태·국제 금융시장 불안정 탓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5월 가정의 달과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개선됐다.
30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5월 전망치는 100.3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지난달(96.3) 100을 하회했던 것과 비교하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드러난 것이다.



한경연은 "5월 전망치는 가정의 달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로 전달 대비 전망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BSI 수치를 살펴보면 5월 전망치가 4월 전망치 대비 평균 4.2포인트(p) 높았다.
한경연은 이어 "이 같은 5월 효과 외에도 4월 실적악화에 따른 기저효과,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주요국 경기 호조 신호 등의 요인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BSI 실적치는 94.0으로 36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 보면 투자(100.3)를 제외하고 내수(96.4), 수출(98.8), 자금사정(97.6), 재고(100.3·100 이상일 때 부정적), 고용(98.2), 채산성(97.6) 등 모든 부문이 부진했다.
한경연은 한국GM 사태 등으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성 심화 등이 실적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송원근 한경연 부원장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점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미·중 무역 갈등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금융·환율 변동성 증가, 신흥국 경기 둔화 등 우려 요인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아직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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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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