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205명 포상…금탑훈장 한국바스프 홍중철씨

입력 2018-04-30 15:00   수정 2018-04-30 15:53

'근로자의 날' 205명 포상…금탑훈장 한국바스프 홍중철씨

고용노동부, 유공자 훈장 16명·포장 17명 등 총 205명에 수여



(세종=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산업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등 노동자 205명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오후 3시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2018년 근로자의 날 정부 포상 시상식을 열고 총 205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의 홍중철(58) 선임계장이 받았다.
고졸 출신의 홍 계장은 지난 35년간 국내·외 현장에서 용접공으로 근무하면서 용접기능장, 지게차기능사 등 6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실직 가장과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고자 사재 8천여만 원을 들여 1996년 '용접·배관 기술 나눔터'를 만들어 무료 기술 교육을 해왔다. 지금까지 홍 계장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사람은 총 70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이 용접기능공 자격을 얻었다.

홍 계장은 또한, 개인 돈으로 '제일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0∼20명에게 200만∼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박배옥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과 정광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처장에게 돌아갔다.
권익형 현대자동차 대구서비스센터 수석기사와 지유선 쌍용양회공업 영월공장 기장,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위원장, 서영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 의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 수상자 205명 중 여성은 44명으로 전년(29명)보다 51.7% 늘었다. 이 가운데 김은정 ㈜신세계 파트너와 연승자 ㈜무궁화 반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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