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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고노, 요르단서 회동…"北 핵포기 때까지 압박 유지"

입력 2018-04-30 16:46   수정 2018-04-30 19:36

폼페이오·고노, 요르단서 회동…"北 핵포기 때까지 압박 유지"
교도통신 "고노, 방미일정 취소…방한일정도 취소할 듯"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중동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요르단 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외무상과 회담을 열었다.
폼페이오 장관이 고노 외무상을 만난 것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두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실현하기까지 최대의 대북 압박을 유지하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의 대화국면에서 대북공조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일본인 피랍자 문제에 북한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고노 외무상은 암만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납치문제와 핵·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라며 "상대방에게 여러 경로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이후 북한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주시하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비핵화를 위한 일보라고 말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북한의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은 고노 외무상이 요르단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기 때문에 다음 달 초로 잡힌 방미일정은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3일로 잡힌 방한일정 역시 취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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