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0.62
(24.38
0.59%)
코스닥
934.64
(0.36
0.0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유엔 미얀마보고관 "카친주 민간인 피해 막아야"

입력 2018-05-01 22:33  

유엔 미얀마보고관 "카친주 민간인 피해 막아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이양희 유엔 미얀마특별보고관은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부군과 카친족 반군의 교전이 격화한 미얀마 북부 카친 주에서 더는 민간인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접경 지역인 카친 주에 사는 기독교 소수민족 카친족은 자치 확대 등을 요구하며 중앙정부와 갈등을 겪었는데 지난해 8월 로힝야족 탄압 사태 이후 정부군 공세가 강화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양희 보고관은 최근 몇주 동안 정부군과 카친족 반군의 충돌로 최소 10명의 민간인이 숨졌고 수백 가구가 전투를 피해 살던 곳을 강제로 떠났다고 전했다.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이뤄지는 정부군의 전투기 공습과 중화기 공격에도 우려를 표명하며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당장 중단할 것도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최근 3주 동안 카친 주를 벗어난 피란민들만 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여 명의 주민이 3주 넘게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카친 주 맨 웨이 마을에 식량과 의약품을 전달하려던 구호단체는 차량 진입이 봉쇄됐다.
이양희 보고관은 "구호활동을 인위적으로 막는 것은 국제법상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정부군과 반군 모두 인도적 차원의 활동을 막지 말 것을 촉구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