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7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우승한 원정식(28·울산광역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한 첫 번째 계단을 밟는다.
대한역도연맹은 3일부터 10일까지 경상남도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8월 아시안게임과 11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원정식은 5일 열리는 남자 대학·일반부 69㎏급 경기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69㎏급 경기에서 인상 148㎏, 용상 178㎏, 합계 326㎏으로 종합 우승했다. 합계와 인상에서는 금메달을, 용상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정식의 다음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에서 무난히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확보해, 아시안게임에 전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재기를 노리는 임정화(울산광역시청)는 4일 여자 48㎏급 경기에 나선다.
6일 남자 85㎏급 경기에 나서는 장연학(한국체대)도 이번 대회를 빛낼 스타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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