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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속 대좌…美 "분쟁 해법 찾길 원해"

입력 2018-05-02 11:20   수정 2018-05-02 21:42

미중, 무역갈등 속 대좌…美 "분쟁 해법 찾길 원해"

3∼4일 중국서 양국 경제수장 대좌…美, 대중 무역적자 축소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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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무역분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수장들 간 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은 이번 협상에서 분쟁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화 시작 전부터 중국 측의 고질적 약점인 지적 재산권 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향후 협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과 무역분쟁 문제를 둘러싼 대화에서 해법을 찾을 것이란 희망을 품고는 있지만 이 문제는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언급했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나는 항상 희망을 품으려 하지만 항상 희망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그것은 매우 거대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의 이번 협상에서 지적 재산권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그들(중국)은 자기들의 법을 이용해 기술을 대가 없이 사들이고 있다"며 "전체 (무역) 관계에서 많은 문제가 있지만 가장 나쁜 이슈는 지적 재산권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통상 수장들은 3∼4일 중국에서 만나 양국 통상 현안을 두루 논의할 방침이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라이트하이저 대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 중산(鐘山) 상무부장, 류쿤(劉昆) 재정부장 등이 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 측은 연간 3천750억 달러에 달하는 대중 적자를 1천억 달러 감축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다양한 압박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무역적자 해소 문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전인 2000년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액은 830억달러였지만 작년엔 3천750억 달러로 4배 이상 늘어났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맞았다"며 "중국과 무역 불균형이 완전히 기울어져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지난달 최고조로 치닫던 미중 무역갈등이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지난달 3일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중국도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발표했다.
다만 이후 시 주석이 보아오포럼 연설에서 대외개방 확대, 수입관세 인하 등을 약속해 무역갈등 분위기는 다소 진정된 상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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