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가입 30주년을 맞아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한글 번역본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유네스코가 1977년 채택한 세계유산협약 운영지침은 세계유산 용어 정의, 주요 정책 방향, 세계유산 등재와 보존관리, 국제지원 절차 규정으로 구성됐다. 부록에는 세계유산 신청 서류 양식과 세부 규정을 담았다.
한글과 영문을 병기한 번역본은 문화재청이 기존에 내부에서 사용하던 서류를 다시 번역하고 감수를 거친 정식 도서다. 분량은 353쪽.
문화재청은 번역본을 국공립 박물관과 도서관, 지자체에 배포하고, 누리집(www.cha.go.kr)에 도서 파일을 올릴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번역본을 바탕으로 세계유산 등재 절차와 방법, 관리 방안을 지자체와 공유하고자 한다"며 "관련 업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번역본을 읽고 세계유산협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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