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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48% "현행 헌법 유지해야"…41%는 개헌 지지

입력 2018-05-03 10:55  

日국민 48% "현행 헌법 유지해야"…41%는 개헌 지지
닛케이 조사결과…마이니치선 자위대 명기안 반대 31%·찬성 27%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개헌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본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현행 헌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헌법기념일을 앞두고 지난달 말 TV 도쿄와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헌법에 대해 '현재 상태 대로가 좋다'고 답한 비율이 48%였다.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개헌에 신중한 입장의 응답자가 더 많았다.


헌법 9조 1항과 2항을 유지하면서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집권 자위대의 개헌안에 대해선 찬성 40%, 반대 41%로 맞섰다.
헌법 9조는 '국권의 발동에 의한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포기한다'(1항)는 것과 '전항(1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육해공군 및 그 이외의 어떠한 전력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은 인정하지 않는다'(2항)는 내용을 포함한다.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선 자민당 개헌안에 대해 반대가 31%로, 찬성(27%) 의견보다 4%포인트 많았다.
개헌안 반대 이유로는 '9조는 개정해서는 안 된다'가 가장 많이 꼽혔다.
마이니치는 '모르겠다'는 응답이 29%나 돼 개헌 여론이 높아진 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헌법기념일에 자위대 존재 근거를 헌법에 명기, 2020년 시행하겠다는 개헌 일정을 밝혔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잇따른 사학 스캔들로 추진 동력이 약화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개헌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이날 마이니치와 도쿄신문 등에 의견 광고를 내고 "9조를 무너뜨리지 말라"고 주장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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