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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세계 1등 방탄소년단 닮고 싶다"

입력 2018-05-03 13:00  

"LG전자 스마트폰, 세계 1등 방탄소년단 닮고 싶다"
'G7 씽큐' 공개 후 황정환 MC사업본부장 간담회
"G6보다 매출 기대치 높아…기본 체질 차근차근 개선"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팬들로부터 인정받고 세계 1등이 됐는데, LG전자[066570] 스마트폰도 그런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3일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공개 이후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한 데 대해 "젊은 세대에 어필하고 싶었던 데다 솔직하게 말하면 강렬히 닮고 싶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급하게 흑자 전환을 하려는 목표가 아니고 차근차근 기본 체질을 바꿔나가려고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진정성 있게 개선된 제품을 꾸준하게 내놓으면 (방탄소년단처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G7 씽큐는 황정환 본부장 취임 이후 첫 전략 스마트폰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다는 취지로 출시 행사는 프리젠테이션 방식의 예전 행사와 달리 체험형 행사로 이뤄졌다.
황 본부장은 직접 G7 씽큐의 '붐박스 스피커'와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시연해 보이며 "전작과 비교했을 때 기본 성능이 개선되고 AI 기능이 추가돼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G6보다 매출 기대치를 높게 잡고 있다"고 말했다.
또 "G7 씽큐는 LG전자가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애플 아이폰X과 닮은 '노치 디자인', LCD 화면 탑재 등에 대한 '해명'도 이어졌다.
황 부사장은 "무언가를 따낸다는 개념의 '노치'라는 표현은 마이너스 개념이지만 저희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화면에 디스플레이를 좀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한 '플러스'의 개념"이라며 "이 디자인은 애플보다 먼저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작년 출시된 V30와 달리 G7 씽큐에는 OLED 화면 대신 LCD를 탑재한 것에 대해서도 "G7 씽큐에 탑재된 LCD는 기존 LCD와 차원이 다른 '슈퍼브라이트 디스플레이'"라며 "V 시리즈는 그대로 OLED 화면을 이어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7 씽큐는 LG전자 프리미엄 모델 중 처음으로 자급제 모델로도 출시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9에 이어서다.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은 "이제 시작 단계에 있는 만큼 함부로 예상하는 것은 섣부르지만, 고객 요구에 의해 (제품 비중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G7 씽큐는 11일부터 7일간 사전예약을 거쳐 18일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황 부사장은 "가격은 저희도 아주 낮추고 싶다"면서도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과 경쟁 모델 가격 등) 고려돼야 할 부분이 많다.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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