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주포 앨버트 푸홀스(38)가 3천 안타 고지에 2개만을 남겼다.
푸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푸홀스는 1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팀이 7-1로 앞선 5회말에는 좌중월 2루타를 터트렸다.
푸홀스의 개인 통산 안타 수는 2천998개로, 이제 안타 2개만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역대 32번째로 3천 안타 고지를 밟는다.
홈런 4방을 터트린 에인절스(18승 2패)는 볼티모어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10-7로 승리하며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마이크 트라우트는 1회말 선제 투런포로 시즌 11호 홈런을 장식하며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월의 신인으로 뽑힌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이날 에인절스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오타니는 4회말 1사에서 1루수 방면 강습 타구를 날린 뒤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타가 아닌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08(52타수 16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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