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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9일 쿠바행…'포스트 카스트로' 시대 韓외교장관 첫 방문

입력 2018-05-03 15:44   수정 2018-05-03 15:51

강경화 9일 쿠바행…'포스트 카스트로' 시대 韓외교장관 첫 방문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 참석…北 우방 쿠바와 대북논의 주목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포스트 카스트로' 시대가 열린 이후 한국 외교부 장관으로는 쿠바를 첫 방문한다.
강 장관은 9∼10일(현지시간) 아바나에서 열리는 제37차 유엔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 총회에 참석키 위해 쿠바를 방문한다고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3일 밝혔다.
노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불평등의 비효율성'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중남미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한 ECLAC의 다양한 활동과 평등한 사회 구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라며 "강 장관은 특히 한-ECLAC 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겔 디아스카넬 신임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달 취임함으로써 쿠바의 '카스트로 시대'가 막을 내린 이후 우리 외교장관이 쿠바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6년 6월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미수교국인 쿠바를 방문한 바 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이번 총회 개최국이 쿠바인만큼 (강 장관이) 쿠바 정부인사와도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쿠바가 북한의 오랜 우방국이자, 북한에 앞서 미국과 관계정상화를 이룬 나라인 만큼 강 장관과 쿠바 요인들이 만나면 북한의 대미관계 개선 및 개혁·개방을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 장관과 쿠바 인사들이 북한 관련 논의를 할지를 질문받자 노 대변인은 "여러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협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는 경제, 문화, 체육,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쿠바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한·쿠바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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